알키님의 포스타입

-창작 사니와가 나옵니다. 카오루는 어두운 방에서 혼자 시로무쿠를 입은 채 다소곳하게 앉아있었다. 그런 방을 밝히는 것은 타들어가는 등불 하나 뿐이었다. 와타보우시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어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다. 조금은 침울해 보이는 것도 같았다. 남성으로 활동하는 일이 많아 여성복을 입는 일이 드물었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한 마음에 한숨을 쉬거...

-창작 사니와가 나옵니다. -카센이 많이 망가집니다. 이 상황은 어떻게 된 걸까. 메이는 제 초기도의 품에 안겨서 버둥거리는 것을 멈추고 한숨을 내쉬었다. 자신을 품에 안은 카센도 비슷한 생각을 한 건지 뭐라 말하려 입을 열다 고개를 들었다. 이 좁아터진 골목에서 서로를 부둥켜안은 꼴이 되었다. 몸을 떼려고 해도 워낙에 좁은 곳이라 움직여보았자 서로의 신체...

오니마루 단도 기원 연성

그 날의 일을 쥬하리는 여전히 사고라고 주장한다. 억울함을 토로할때마다 오니마루는 눈을 게슴츠레 떠 의뭉스러운 표정을 하며 이치고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. 쥬하리는 아직도 그 일을 떠올리면 오니마루의 그 불그스름한 눈을 마주할 수가 없었다. 햇빛이 잘 드는 봄날이었다. 조금 이르기는 하지만 봄에는 이것밖에 없지 않느냐며 쥬하리는 혼마루의 계절을 봄으로 바...